‘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 직관적 표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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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바꾼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다음달 2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새 이름은 ‘미래(Future)’에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앞 글자인 알파벳 M을 결합해 ‘미래 소재 기업’임을 표현하고 포스코그룹에서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까지 철강 사업으로 국가 경제 버팀목이 돼 온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회사로 그룹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1년 창립한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 석회소성, 탄소화학 등 기초소재가 주력사업이었으나 최근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 수질·대기정화용 친환경 활성탄소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도 승인했다. 김준형 사장과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추천했다. 이날 재추천된 김원용, 이웅범 사외이사와 함께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당규모를 확정한 후 배당기준일을 결정하는 ‘배당절차 변경의 건’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투자자가 배당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투자가 활성화되는 등 투자자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