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3서 오픈랜 테스트베드 구축 합의
삼지전자도 참여해 중소기업 장비 연동 테스트 진행
![]() |
▲28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열린 회의에서 (왼쪽부터)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지사장,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 마크 애킨슨 노키아 무선장비개발총괄,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 원재준 노키아 APJ모바일사업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회의를 갖고 오픈랜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에 구축할 ‘오픈랜 테스트베드’는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해 망을 구성하고 상용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5G 오픈랜을 시험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랜 테스트베드에는 국내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가 참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장비 간 연동 테스트도 이뤄진다. 노키아는 O-DU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담당하고 삼지전자는 O-RU를 개발한다. 개발된 결과물은 LG유플러스 상용망에서 검증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 성능·품질 모니터링 △기존 망 대비 품질 수준 확인 △안정성 확보 방안 △경제성 검토 등 오픈랜 상용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향후 3사는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에 적합한 오픈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