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투자…"급증하는 시험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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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최근 300억원을 투자해 청주에 위치한 전력시험기술원에 전력기기 성능 시험용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 1기를 추가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단락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
단락 전류란 합선으로 인해 정상전류의 수십 배에 달하는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민간 전력시험소인 LS일렉트릭 PT&T는 기존에 2천MVA(메가볼트암페어)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해 세계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해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해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2대의 단락발전기를 동시 가동하면서 급증하는 시험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험가능 기기는 기존 25종에서 증설 후 41종으로 늘어났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