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면적, 축구장 1만개·잠실야구장 2800개 면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2 15:57

국토부, 전국 건축물 총 735만4340동…전년比 인허가 3.6% 증가
착공 18.7%↓?준공 11.2%↓ 집계…주거용·상업용 가장 높아

용도별 건축물 현황 ㅁㅁ

▲용도별 건축물 현황 및 인허가 추이 현황. 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건축물은 총 735만4340동으로 연면적은 41억3000만㎡ 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지난해 대비 4만76동(전년 대비 0.5%)이 증가한 735만4340동이며, 연면적은 작년보다 7509만7000㎡(전년 대비 1.9%)이 증가한 41억3134만㎡라고 발표했다.

참고로 연면적 7509만7000㎡은 축구장(7140㎡) 기준 약 1만개, 잠실 야구장(2만6331㎡) 기준 약 2852개 면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1만6089동(4168만6000㎡) 증가한 205만1614동(18억7776만1000㎡), 지방은 2만3987동(3341만㎡) 증가한 530만2726동(22억5357만8000㎡)이다.

용도별 면적에 따르면 주거용(46.3%, 19억1300만3000㎡), 상업용(22.1%, 9억1504만㎡)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공업용(2.9%, 1257만5000㎡), 상업용(2.3%, 2036만4000㎡)이 높게 나타났다.

2022년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허가 면적은 3.6% 증가한데 반해 착공은 18.7%, 준공은 11.2% 각각 감소했다.

한편 건축물 현황 변화 추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증감률은 수도권 0.8%, 지방 0.5%로 수도권은 전년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이나, 증가폭(수도권 2.3%, 지방 1.5%)은 전년 대비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역별 1인당 건축물의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용은 충북(41.92㎡), 강원(41.48㎡), 경북(41.30㎡)이, 상업용은 제주(28.97㎡), 강원(21.28㎡), 서울(19.58㎡) 순으로 넓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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