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文정부 인사 나희승 철도공사 사장 해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3 20:59

오봉역 사망사고·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등 책임

나희승 사장

▲나희승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1월 21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서 열차 이용객 동선과 밀집도 관리 등 설 대수송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코레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문재인 정부 인사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해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5일 오봉역 사망사고 및 지난해 11월 6일 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사고 등 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철도 사고에 대핸 책임을 물기 위해 해임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공사가 관리하는 철도 사고가 지난 2021년 48건이었는데 작년 한 해는 66건으로 크게 늘었다.

감사 결과 나희승 사장이 ‘공공기관운영법’, ‘철도안전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안에 대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공사 사장의 해임 건의를 지난달 27일 의결했고, 3일 날짜로 해임이 확정됐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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