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AHRI ‘퍼포먼스 어워드’ 6년 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6 10:00

시스템 에어컨 품질·기술력 인정 받아

[사진 1] LGE_멀티브이

▲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6년 연속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냉난방공조 솔루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6년 연속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냉난방공조 솔루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로 선정해 제품 실제 성능이 실제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다.

AHRI는 1953년 출범한 협회로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제품 성능을 철저하게 평가하기로 유명해 소비자 신뢰가 높다.

퍼포먼스 상을 받은 제품은 △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 실내 팬 코일 에어컨(Room Fan-coil Air Contidioners) △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등 7개 제품군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7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해 6개 제품군이 수상했고 ERV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수상 제품군이 7개로 늘었다.

LG전자 대표 VRF인 ‘멀티브이’는 건물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 냉난방을 구현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하고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쾌적하게 냉방한다. 또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ACCL 대표제품인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앞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제품이다. 설치면적이 1.6㎡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WCCL은 중대형 빌딩 중앙공조, 지역 냉·난방, 발전소 등 공정 냉각용으로 사용된다.

ERV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시스템 에어컨과 연동해 최적 운전모드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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