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우는 새로운 씨앗 3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7 10:00

'채송화·오팔바질·딜’ 등...연암대학교와 공동연구

[사진2] LGE_틔운 신규 씨앗키트

▲LG전자가 (사진 위 오른쪽부터)채송화와 딜, 오팔바질 등 식물생활가전 ‘틔운’과 ‘틔운 미니’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씨앗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틔운’과 ‘틔운 미니’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씨앗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꽃 ‘채송화’를 비롯해 허브류인 ‘오팔바질’과 ‘딜’ 등 씨앗키트 3종이다. 딜 씨앗키트는 틔운 미니용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화훼류 인기에 꽃 씨앗키트를 늘리고 허브도 선보이며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로 했다. LG전자가 지난 2021년 틔운을 출시한 후 가장 인기 있는 씨앗키트는 ‘촛불맨드라미’와 ‘비올라’, ‘메리골드’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오브러브(Colors of Love)’ 패키지로 전체 판매량 20% 이상을 차지한다. 틔운 미니도 메리골드가 포함된 씨앗키트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틔운과 틔운 미니는 스마트폰 ‘LG 씽큐’ 앱 안내에 따라 씨앗을 심고 물과 영양제를 주면 식물이 자라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새 씨앗키트 출시로 틔운은 총 22종을, 틔운 미니는 9종 식물을 기를 수 있다.

새 씨앗키트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연구하는 연암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연암대와 디지털전환(DX)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식물마다 최적 환경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고 씨앗키트를 다양화하는 산학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신규 식물 3종 개발단계에서 틔운 공식 카페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먼저 키워볼 기회를 제공하는 ‘가틔’ 행사도 진행했다. ‘같이 틔우다’라는 의미가 있는 행사는 고객 의견을 듣고 반응을 미리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새 씨앗키트는 채송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오브러브2(Colors of Love 2)’ 패키지와 오팔바질, 딜, ‘루꼴라’로 구성된 ‘이탈리안허브2(Italian Herb 2)’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컬러스오브러브2 패키지 4만2000원, 이탈리안허브2 패키지 3만6000원이다. 틔운 미니 고객은 딜과 루꼴라로 구성된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B’를 통해 새 씨앗키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만4000원이다.

채송화는 봄철 화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꽃으로 다양한 색으로 피는 꽃이 특징이다. 오팔바질은 잎이 신비로운 보라색을 띠는 허브로 향이 좋아 다양한 음식에 향신료로 쓰인다. 딜은 생선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레몬딜버터’ 재료로 익숙한 허브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씨앗키트를 선보임으로써 나만의 식물생활을 즐길 수 있는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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