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 높고 환경훼손 덜해…현재 5개댐에 추진 중"
![]() |
▲충주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의 모습. 환경부 |
환경부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상태양광 정책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네이버 관계자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수상태양광은 물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얻는 것으로 물 냉각효과 덕에 육상태양광에 견줘 발전효율이 5% 정도 높고 발전시설을 설치할 때 산림 등 환경이 훼손되는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충주댐과 합천댐, 보령댐 등 3개 댐에 총 0.05GW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운영 중이다. 합천댐에 지난 2012년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처음 설치·운영됐을 때부터 모니터링을 지속해왔으나 시설 설치 전·후로 수질과 퇴적물, 생태계 등에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현재 소양강댐과 군위댐, 임하댐, 충주댐, 합천댐 등 5개댐 6곳에 0.17MW 규모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