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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번 산불은 전날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확산돼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합천군은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오전 10시 기준) 산불은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SKT는 주민들이 대피 중인 합천읍 장계리 내기 마을 회관에 긴급구호박스 20세트, 핫팩 200개, 물티슈 200개, 생수 100병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소방, 산림청, 경찰, 군청,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 명이 모여 있는 산불 현장지휘소에 충전부스를 운영하고, 이곳 에도 핫팩과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산불 진화 현장 인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소와 긴급 충전포스트를 설치했다. 또한 현장지휘소 인근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설치했다.
KT 관계자는 "만약을 대비해 이동기지국 차량 긴급 배치했으며, 통신망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유무선망 피해는 없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