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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이사회에서 포항 NCA 공장 투자 건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총 3920억원을 들여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t 규모의 NCA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약 3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선제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t 규모의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에는 포항에서만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해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욱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