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슈케이스·슈케어’ 출시...신발 전시·관리도 ‘F.U.N’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31 11:14

신발 전시함 ‘슈케이스’·관리기 ‘슈케어’ 2종...모바일 신발 감상 서비스 ‘슈라이프’

[사진 1] LGE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LG전자가 31일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출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31일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출시했다.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을 전시하고 알맞은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가전제품이다.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 습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360도로 회전한다.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기능성 신발 등을 관리해주는 신발관리기다.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적용된 특허 기술 ‘트루스팀’과 습기와 냄새를 없애주는 ‘제오드라이필터’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다.

신제품은 △ 에센스 화이트 △ 에센스 그라파이트 △ 크림 로제 △ 크림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슈케이스 39만원, 슈케어 149만원이다.

신제품 외관에는 투명창을 제외하고 재생플라스틱이 사용됐다. 폐기물 자원화와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이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신기능이 추가되는 ‘업(UP)가전’이다. 스마트폰 앱 ‘LG 씽큐’에서 새로운 기능을 내려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조명색을 추가하고 새로운 맞춤 코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마케팅을 시작한다. 먼저 국내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서울 성동구에 체험전시공간을 운영한다.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마뗑킴 쇼룸 하우스바이(HOUSE BY)를 방문하면 누구나 신제품을 직접 볼 수 있다.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KREAM)과도 협력해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크림 쇼룸에서 다음달 3일부터 5월 7일까지 운영된다.

LG전자는 신제품과 별도로 LG 씽큐에서 가상 신발을 감상하는 ‘슈라이프’ 서비스도 시작한다.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인 ‘몬슈클(몬스터슈클럽)’을 가상으로 꾸며진 슈케이스와 슈케어로 체험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인 슈케이스·슈케어로 신발을 제대로 관리·보관·감상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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