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집’ 비전으로 5개 전략 19개 과제 진행
▲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
시에 따르면 시가 ‘포용적인 수원형 주거정책’, ‘안정적인 주거복지 기반’, ‘지속가능한 주거공동체’를 방향으로 설정한 2023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은 5개 전략과 19개 추진과제, 35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5개 전략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Supporting) △공공주택 공급 확대(Housing) △주거복지 추진기반 구축(Organizing)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Modifying)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조성(Enhancing) 등이며 비전의 ‘S.home’은 5개 전략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시는 주거취약·저소득가구 등 특정 계층에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극적 주거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수원시의 특성과 자원 등을 고려한, 포용적인 ‘수원형 주거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거 여건 향상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독자적인 공공주택 모형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폭넓은 주거정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계획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는 △수원형 주거기준 설정 △쪽방·고시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수원휴먼주택의 안정적 공급 관리 △주거실태조사, 주거취약계층 모니터링 강화 △수원형 집수리 지원사업 확대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지속가능한 수원형 안전마을 구축 등이다.
시 도시재생과가 정책을 총괄하고, 과제별 소관 부서와 수원도시재단 등이 정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2022년 5개 추진전략, 19개 추진과제, 31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진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했고, 성과지표 달성률은 126.4%에 달했다. 달성률이 100% 이상인 사업이 25개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시민들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시민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