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차운행 증가 등 혼잡도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 주문
![]() |
▲사진=국토부 |
3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철도 혼잡에 따른 무정차 통과 논란과 관련 긴급회의를 직접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무정차 통과를 전면 백지화’ 하도록 특별지시하고, ‘열차 편성 증대’, ‘운행횟수 확대’ 등 근본적 개선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날 원 장관은 "무정차 통과 대책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하나의 정책 예시로 검토됐던 것이지만,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될 수 없기에, 전면 백지화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히려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차량편성·열차 운행횟수 확대, 승강장 확장 등 수송용량을 증대해 도시철도 혼잡상황을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대규모 행사 또는 축제 등으로 무정차 통과가 필요한 예외적인 경우, 현재에도 관계기관간 협조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도시철도의 혼잡위험도에 관한 재난관리 대책이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돼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안겨주게 된다"며 관련부서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