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 믿기지 않는 트위터 광경, 암호화폐 도지코인 시세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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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로고인 시바견이 트위터 로고인 파랑새 대신 트위터에 표기된 모습.트위터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로고가 암호화폐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견(시바이누)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미는 이 암호화폐를 트위터에 띄우면서다.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왼쪽 상단 위에 있던 로고 파랑새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바견이 들어섰다. 시바견은 웹사이트를 포함해 트위터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로고를 교체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위터 로고가 바뀐 소식이 알려지자 도지코인은 급등했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급등한 0.093달러(122원)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30% 이상 폭등해 0.10달러(130원)를 넘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았다.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다. 이후 이 암호화폐는 그의 농담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했다.

현재 테슬라는 액세서리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머

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퍼지기도 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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