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세계 30개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4 09:09

3일 독일에서 새 서비스...기업 전용 결제·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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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해외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자를 겨냥해 만든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서비스를 독일에서 3일(현지시간) 시작하면서 대상 국가를 총 30개국으로 확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자를 겨냥해 만든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서비스를 독일에서 3일(현지시간) 시작하면서 대상 국가를 총 30개국으로 확대했다.

B2B 고객 전용 e스토어는 중소 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 10월 미국·영국·프랑스·호주·튀르키예 등 5개국에서 시작해 지난해 유럽 대부분 국가와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지역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구축한 지 1년 6개월 만에 30개국으로 늘렸다.

서비스는 할부·인보이스 거래 등 결제 옵션을 다양화하고 기업 전용 할인과 구매 금액 기반 할인 등을 제공한다. 구매한 제품에 맞는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판매 제품도 TV·모니터·에어컨·냉장고 등에서 노트북·태블릿·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대부분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으로 접근성이 좋고 담당자를 직접 연결하는 과정 없이 온라인상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간결한 프로세스, 중소기업에 특화된 결제 수단 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B2B 고객 전용 e스토어의 매출은 성장세다. 올해 2월 말 기준 전 세계 가입자 수가 지난해 2월 말 대비 2배가량 늘었다. 1월과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강신봉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온라인 B2B 사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삼성 B2B 고객 전용 e스토어의 경쟁력을 B2C 수준으로 높여 소상공업자들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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