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ESG 실천 앱 ‘행가래’로 헌혈 문화 활성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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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SK㈜ C&C ESG담당(왼쪽 네번째),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행가래 기반 헌혈문화 확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행복을 더하는 행가래, 헌혈 문화 확산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 생활 속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를 ‘헌혈 나눔 확산의 해’로 정하고, 행가래 참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헌혈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먼저 행가래 앱 내 ‘헌혈 퀴즈 코너’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헌혈증서 인증자에게는 선착순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또 사내 카페나 사회적 기업 상품 구매·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행가래 포인트’도 지급한다.

SK㈜ C&C 구성원 대상 ‘사랑나눔 행가래 단체 헌혈 행사’도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하면 주유 이용권· 문화상품권 등에 더해 외식 상품권이나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햄버거세트 등을 추가로 제공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행가래를 활용한 헌혈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행가래 참여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헌혈 참여 캠페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한 SK㈜ C&C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은 "행가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시작으로 새로운 생명 나눔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 며 "행가래 참여 기업 및 기관 모두 헌혈 참여율을 높이고 헌혈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가래 앱은 SK㈜ C&C가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일상 생활 속 ESG 실천 앱으로,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입 기업·기관 특성에 맞춰 헌혈증서 인증, 잔반 제로 실천, 머그컵·텀블러 사용, 플로깅 등 다양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재 61개의 기업·기관·학교가 행가래를 도입했으며, 사용자는 2만 7000여명에 달한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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