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우리금융지주, 에너지 복지증진 사업...'기후위기 대응' 생명의 숲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6 12:46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한 ‘2023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은 3월 8일 진행한 공모전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들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2023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고비용 시대에 에너지취약계층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기후복지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나눔 경영의 우수사례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다.

기후에너지복지대상 심사위원을 맡은 박호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응모작 모두가 우리 사회가 기후에너지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수상 업체별 주요 공적을 특집으로 구성, 보도한다.

임종룡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023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은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사업을 실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리금융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금융 원칙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ESG는 친환경 금융, 사회적 금융, 포용 금융을 주축으로 한다. ESG 관련 리스크를 완화,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


특히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신선한 서울, 다가온 서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으로 우리금융은 연 1억원의 기부금를 통해 선풍기, 침구류 세트와 같은 냉방용품과 핫팩, 온열기구, 침구류 세트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친환경보일러 교체, 전기·수도·가스요금과 같은 미납연체요금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미래재단에서는 작년 11월 서울시내 쪽방촌 5곳에 수면 양말과 핫팩 등 겨울나기에 도움 되는 방한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3000장의 연탄을 각 가구에 직접 배달하며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 준비를 도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지난 1월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방한커튼을 설치하고 있다.


이어 올해 초에는 서울 용산구 쪽방촌 일대 300가구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방한커튼 설치를 지원했다. 낡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외풍 차단이 가장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셜벤처 기업을 통해 방한커튼을 제작했다. 작년에는 환경부와 폭염 영향 취약계층 1970가구 지원사업을 실시해 여름용 이불, 생수, 쿨매트, 부채 등의 물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금융권 가운데 유일하게 기후 위기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 실천단’에 적극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명의 숲 조성사업은 우리금융의 대표적인 기후탄력성 복원지원사업이다.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를 입은 인흥초등학교에 1호 교목50주, 관목1700주, 초화류 3390주를 식재했으며, 경기도 어울초등학교에는 2호 숲을 조성했다. 3호 숲은 양천구 진명고등학교, 제4호 숲은 울진 부구중학교에 조성해 미세먼지, 도시열감 저감효과 실천에 앞장섰다.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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