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페이[강릉시청 홈페이지 캡처] |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강릉페이 가맹점 1만4100여곳을 대상으로 부정유통과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강릉페이는 2020년 발행을 시작해 하루 평균 5억여원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총 1771억이 사용되면서 지역 대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부정적으로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강릉페이를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본인 또는 타인명의로 강릉페이 결제 후 환전하는 행위 △강릉페이 결제 거부 또는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에서 추출한 사전 자료를 분석해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에 대한 현장 단속이 이뤄진다. 또한 소상공인과 내 주민신고 센터를 운영해 부정 유통 제보도 받는다.
적발된 가맹점은 관련법에 의거 부정 유통의 경중에 따라 시정·권고, 가맹점 등록취소·정지,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다.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할 방침이다.
홍선옥 시 소상공인과장은 "강릉페이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종이형보다 부정유통의 가능성은 적지만, 최근 강릉페이 인센티브 상향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만큼 부정유통을 단속으로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