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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
GS는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GS Day)’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GS·GS벤처스·GS에너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20개 사와 국내 벤처캐피탈 32개사, 허태수 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GS 데이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로 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참가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음식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리코와 산업현장 디지털전환 IoT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자 설명의 기회를 갖고, 사업 현황과 성장전략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퓨처EV, 누비랩, 마이셀 등 그룹의 투자를 받은 20개 스타트업이 계열사 임원진과 투자유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DSC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아시아, 카카오벤처스 등 전문 벤처투자사를 비롯해 DS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 대형 투자사, 인비저닝파트너스, 소풍 등 전문 창업기획자들도 참석했다.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를 설립하고 계열사 투자를 받아 1천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이후 9개월여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며 "스타트업과 벤처업계야말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