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2억원 투입,10년 만에 준공
독용산성-성주호 제방 연장 26.2km
▲성주호둘레길 노선도 사진=성주군 |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용산성에서 성주호 제방까지 연결하는 ‘성주호 둘레길’이 공사에 착수한 지 10년 만에 지난 11일 준공됐다. 이 사업에는 총 11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성주호 둘레길은 ‘선비산수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과 건전한 이용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성주호 둘레길은 올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주관 ‘경북 봄 관광지 23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봄꽃 명소로, 사진을 찍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성주의 대표 자연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호둘레길 준공을 기념해 지난 11일 열린 ‘성주호 둘레길 준공식 및 건강걷기대회’에 참석, 주민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호 둘레길 준공식 및 걷기대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호 둘레길은 주민들의 건강한 쉼터는 물론 성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소중한 자원인 성주호를 미래 세대들이 계속 누릴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와함께 마수폭포에서 청휘당을 연결하는 연장 11.3km의 ‘가야산 에움길’도 준공했다.
성주군은 이에 따라 성주의 젖줄인 성주호를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성밖 숲, 가야산, 아라월드 등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하고 경북의 생태·힐링 랜드마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