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실적 반등 전망…목표가 4만8000원으로 상향"-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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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3일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증권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은행(IB)보다는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위주 높은 실적 민감도를 가지고 있어 시장 거래대금 확대와 우호적인 운용 여건 조성에 따라 가파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도 지난해 5.4%에서 올해 7.7%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9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5% 상회할 전망이다. 브로커리지와 채권 중심 운용손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됐다.

금융상품판매수익은 7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ELS 상환액이 74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늘어나 조기상환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10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7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전분기 빠르게 확대됐던 크레딧 스프레드가 이번 분기 들어 축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채권운용에 있어 우호적 여건이 조성된 영향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관련 투자자산 규모도 신축적으로 일부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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