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백혈병 환아 위한 헌혈증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8 08:48
CJ대한통운

▲최다 기부자로 선정된 이동현(왼쪽)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헌혈증은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증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 해당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4년 17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42만명, 지난해 133만명으로 줄었다. 이날 전국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으로 안정적인 비축 기준인 5일을 밑도는 상황이다.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저의 작은 실천이 백혈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광주·남양주·용인 등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410세대에 냉·난방기도 전달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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