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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저축 계좌(사진=애플) |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연 4.15%의 이자가 붙는 애플 카드 저축계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저축계좌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월렛(지갑) 앱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소 예금 등의 요건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 카드 저축 계좌는 미국 내 신용 승인을 받은 애플 카드 발급자들에 한해 개설된다.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계좌를 개설하면 ‘데일리 캐시’ 보상이 저축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데일리 캐시는 애플 카드 사용 시 최대 3%까지 제공되는 리워드(보상)다.
애플은 언제든지 ‘데일리 캐시’ 입금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며, 저축 계좌에 은행 계좌의 자금을 추가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좌는 월렛 앱에 나타나는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할 수 있고, 자신의 이자 및 계좌 잔액을 추적하거나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15% 금리는 저축성 예금의 전국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다.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저축성예금의 연 이자율은 0.35%다.
애플은 금융 서비스가 향후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확대하고 있다. 애플의 금융 서비스는 2015년 매출의 10%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앞서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이용해 ‘선구매 후지불’할 수 있는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지난달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