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변화를 잘 관리하는 시장의 능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9 00:32

적자투성이 삼미공영주차장, 일부를 캠핑카와 카라반 전용주차장으로 ‘활용’
이용요금 월 8만원, 5월 1일부터 영업 시작...주민 주차 고민도 덜어 줄 ‘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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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은 19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변화를 잘 관리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내삼미동 삼미공영주차장 일부를 캠핑카와 카라반 전용주차장으로 활용, 적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공영주차장 위기, 캠핑카로 돌파구 마련>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민선 7기 때 수십억을 들여 조성했지만 이용자가 적어 관리비용은 커녕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내삼미동 삼미공영주차장 일부를 캠핑카와 카라반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용요금은 월 8만원(연 96만원)으로 월 단위로 결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며서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월 정기권 신청 접수 후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캠핑카 및 일반 주차장 이용 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절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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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공영주차장의 위기를 캠핑카, 카라반 주차 서비스의 기회로 만들어 공영주차장 운영 적자를 메꾸고 캠핑카, 카라반 소유 시민들의 주차 고민도 덜어드리겠다"면서 "이에 더해 아파트단지 내 캠핑카, 카라반 주차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고 노상 및 노외 무단주차 문제도 일부 해결하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변화를 잘 관리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시정을 돌보는 오산시장으로 상황이나 여건 등의 다양한 변화에는 시민과 시가 이로운 방향으로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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