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
67개국 한인 기업인 1000여 명 참석...경제활성화 ‘기대’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 24~27일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8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경기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컨벤션센터에 행사를 유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과 함께 열린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개최 이래 27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첨병이 돼 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나눈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한국을 세계 6위 무역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제위기에서도 한인 경제인들의 저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닥친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낼 수 있도록 더 좋은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 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해외 한인 경제인은 지자체와 투자 논의를 하고 시와 경기도는 각각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자체를 알릴 수 있다.
관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하며 구직자들은 일자리박람회,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다.
1981년 창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재외동포 CEO(최고경영자)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1000여 명이 소속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