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화성시 의장 시화호 현안해법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9 22:58
안산-시흥-화성시 의장 시화호 현안논의

▲안산-시흥-화성시 의장 시화호 현안 논의.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시화호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18일 안산시의회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 도시 의장이 시화호 현안을 공동의제로 다룬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송바우나 의장 제안으로 열렸으며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 사업과 이에 따른 3개 도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에 앞서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전문위원의 현황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회지구 지속가능발전협회의회 구성 연혁과 환경개선 사업비 출연 배경-규모, 시화 MTV 사업 개요, 사업기간 연장 가능성 등 시화호 일대 환경 및 개발사업 관련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추후 시화 MTV 사업이 완료됐을 경우 3개 도시 대응 시나리오와 협력방안도 교환했다.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민-관이 반월특수지역 중 시화지구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고자 설립된 기구로 2004년 1기가 구성돼 현재 8기에 이르고 있으며, 2008년에는 국토해양부 훈령으로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규정’이 제정된 바 있다.

시화 MTV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시-시흥시 일원 9.98㎢에 3조 6003억원을 투입, 지식기반산업 중심 연구개발-유통 등 지원 기능과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7년 첫 삽을 뜬 이래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흥시의회 의장, 안산시의회 의장, 화성시의회 의장

▲왼쪽부터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은 "죽음의 호수라는 과거 오명을 벗고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시화호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안산-시흥-화성 등 3개 도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날 만남이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진행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예견되는 사안까지 살펴 시민과 지역 이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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