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숙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1 00:02
안양시의회 283회 임시회

▲안양시의회 283회 임시회.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저는 오늘 빠른 민원처리가 필요한 사항과 충훈 벚꽂길 데크설치 제안, 이 두 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박달동 친목마을 고가 밑 체육시설에 화장실과 야간조명등 설치에 대한 사항입니다.박달동 서해안고속도로 하부공간에 2021년 이렇게 풋살장 2면과 족구장 2면이 조성되어 체육단체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년 전부터 여러 민원이 제기되어왔습니다.

족구장과 풋살장을 이용하려면 도로공사가 설치해 놓은 이 경계석을 넘어 다녀야하는데 이렇게 위태로운 상태로 되어있어서 넘어지는 분이 많아 제가 담당부서에 1년 전 미니계단 설치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 강득구 의원님과 족구회 시무식에 참석했는데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인 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서 내려오다가 마지막 발을 디딜 때 온몸이 멍들 정도로 바닥에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 후 강득구의원실을 통해 도로공사에 계단 설치를 허락받고 나서, 담당부서에 요청해 2주 전에 이렇게 야자매트가 깔렸습니다. 진작 이렇게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안전을 위한 일은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여자들도 많이 나와서 함께하는데 이곳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몰래 숨어서 볼일을 보는 일이 허다하다고 합니다. 느리게 느리게 대응하는 관련부서에 촉구합니다. 화장실을 빠르게 설치해 주시고 야간 조명등도 달아주셔서 저녁 퇴근 후 운동하려는 회원들이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고 찬밥 신세로 타 지자체를 기웃거리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충훈 벚꽃길에 데크 설치를 제안합니다. 올해는 벚꽃 없는 벛꽃축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벚나무가 매년 성장하면서 벚꽃이 만발할 때면 쌍방향 통행길이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천변으로는 여유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석수2동에 2년 전 도시재생과에서 데크 길을 설치해서 시민들 산책로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이 데크 길이 충훈 벚꽃길에도 설치된다면 통행이 데크 길로 분산되어 여유 있는 산책로가 조성될 것입니다. 데크길 밑 하천변으로는 안양시 상징 꽃인 개나리꽃을 심는다면 금상첨화의 볼거리가 연출될 것이며, 안양시 최대의 ‘충훈 벚꽃축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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