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남산에 대규모 숲정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4 14:45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경북지방정원 1호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
총 33ha면적에 서라벌정원,천년기념물원 등 13개 테마정원 갖춰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

▲이철우 도지사가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주에 경상북도 지방정원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이 개원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의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내 우수 산림자원을 활용해 33㏊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에는 거울 숲, 서라벌 정원, 숲 그늘 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을 갖췄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을 갖고 일반 공개에 나섰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임상섭 산림청차장, 산림 관련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원 기념 축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버들못정원

▲버들못정원(제공-경북도)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봄꽃심기, 꼬마정원사, 테라리움·자연물 만들기 등 도민을 위한 무료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의 테마정원과 봄꽃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원 축제는 지역민, 예술인, 학생 등과 함께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경북천년숲정원은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시민정원사, 작가정원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도민과의 교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앞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도의 정원 산업의 거점이 되어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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