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호랑이 캐릭터 내세워 새롭게 선봬
패키지 리뉴얼 됐지만 맛은 기존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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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모델이 세븐브로이가 새롭게 출시하는 ‘대표밀맥주’를 홍보하고 있다. |
대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가 기존 상표권 라이선싱 계약 종료(대한제분과 곰표 상표권 계약 지난달 종료)로 인해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로 출시하는 상품이다. 패키지는 변경됐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가격은 한 캔에 3500원, 4캔 구매 시 1만1000원이다.
대표 밀맥주는 밀맥주 특유의 황금 빛깔, 풍부한 거품, 깊고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열대과일 향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400만 개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편의점 업계에서 수제 맥주라는 카테고리를 만든 기념비적인 상품이다. 지난 2020년 5월 첫 출시 당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과 콘셉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2021년엔 주류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1호 위탁 생산 수제 맥주가 됐고 생산량을 15배 늘려 한 달에 300만 캔을 생산했지만 이마저도 하루 평균 무려 20만 캔 이상 판매되며 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TFT장은 "대표 밀맥주는 국내 편의점 수제 맥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상품으로 오리지널 맛을 지키며 새로운 패키지로 고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맥주 본연의 맛을 차별화 하고 참신한 콘셉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제 맥주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