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비즈니스센터, GMS 1분기 실적 역대 최대...2400만 달러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1 10:19

전년비 146.1% 증가...러시아(680만 달러), 중국(670만 달러) 순
10일까지 3차 참여기업 모집...중기 수출파트너로 역할 적극 수행

[크기변환]사본 -GBSA 전경_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일 올해 1분기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대표사업을 통해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GBC의 대표사업인 GMS(GBC 수출대행 사업)는 거래선 발굴부터 수출계약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대신해 수출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GBC에서 대신해 주는 서비스로 구체적으로는 1년간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상담주선, 온·오프라인 제품홍보, 현장 출장 시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성사된 국가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러시아로의 수출액이 68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인 28.1%를 차지했고 중국(670만 달러), 미국(312만 달러), 베트남(250만 달러), 이란(180만 달러), 인도(160만 달러), 말레이시아(15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전년 동기 대비 1,700%의 상승률을 기록한 러시아 모스크바 GBC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GBC 모스크바의 임상현 소장은 급격히 변하는 수출환경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타개책을 마련했다.

세제 제품 생산기업인 기업인 화성시 소재 D사는 러시아 내 17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가 유럽산을 대체할 제품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수하고 발 빠르게 한국으로 초청해 공장방문을 추진했고 직후 3백만 달러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미국 LA GBC는 K-컬쳐 인기에 힘입어 뷰티, 식품, 생활용품을 아마존에 입점하고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일회용 식품용기를 생산하는 S사는 아마존 입점 후 1분기 57만 달러 선적을 완료하고 바이어 O사와 2백만 달러 상당의 납품을 위한 가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LA GBC의 김덕수 소장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현재 Walmart, Costco, Sam‘s Club, Target, Wayfair, HSN 등 2024년 입점을 목표로 대형 유통망 관계자와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GBC의 역량을 발휘해 1분기 호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이 성공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GBC가 중소기업의 수출파트너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GBC를 첫 개소한 2005년부터 GMS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00개 사의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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