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긍정적·창의적 마인드로 변화 만들어 갈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2 00:00
박형준 부산시장 “긍정적·창의적 마인드로 변화 만들어 갈 것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지난 1일 세계박람회기구 실사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를 완벽하게 치러낸 시민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남은 유치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정례조례를 개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정례조례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직원 등이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세계박람회기구 현지실사와 관련해 시민 및 직원 유공자(총 20명)들에게 표창과 함께 노고를 격려하며 시상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례조례에서 공무원이 ‘경비원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그 자유를 통해 혁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안전과 보호’라는 기반 위해서 가능하다"며, "공직사회가 시민과 지역과 나라를 지키는 경비원 역할을 기본적으로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자기 이익 실현을 위해 뛰는 반면, 공공은 공정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균형 있게 맞추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보모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아이 키우는 문제부터 노인들 돌보는 것까지, 또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리고 자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까지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상인의 역할’ 등 공공부문이 산업이나 시장 경제를 활발하게 돌아가게 해서 파이를 키우는 데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순환이 중요하며, 선순환의 임계점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5년 정도일 것"이라며,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세계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리 모두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인식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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