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사랑페이 상시 10%할인…민생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5 07:49
교통카드 기능 추가 안양사랑페이 카드형

▲교통카드 기능 추가 안양사랑페이 카드형.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고통 받는 시민과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월부터 연말까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 10% 할인을 실시한다.

당초 명절이 있는 1월과 9월에만 10% 특별할인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안양시는 이를 변경해 1일부터 지속적으로 10% 할인율로 운영한다. 다만 예산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매월 200억원(카드형 170억원, 종이형 30억원) 규모로 할인 발행액을 제한한다.

카드형 ‘안양사랑페이’는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해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 10%가 추가 지급된다.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은 안양 소재 농협은행 및 축산-원예농협 등 35곳에서 월 2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안양사랑페이종이형

▲안양사랑페이종이형.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사랑페이는 관내 연매출 10억 이하인 신용카드 가맹점과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대형할인마트-쇼핑센터-유흥주점 및 사행성 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의 ‘가맹점 찾기’ 탭에서 검색 또는 가맹점 입구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이번 안양사랑페이 상시 10% 특별할인이 물가상승으로 고통 받는 시민과 매출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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