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부천에 ‘통합 R&D 센터’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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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경기도 부천 통합 R&D센터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시그넷이 오는 8월 부천시 도당동에 ‘연구개발(R&D) 통합 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부천 R&D 센터는 전기차 충전기 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SK시그넷의 첫 번째 통합 연구개발 센터다. 전기차 충전 기술에 관한 연구와 제품 테스트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곳에서 SK시그넷은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설계부터 충전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과 품질 검수 등 전기차 충전기 개발 시험의 전 과정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신규 R&D 센터 구축을 통해 여의도·일산·안양·수원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 및 테스트 랩 인력 약 150여명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 이곳에선 제품 및 펌웨어·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충전기 유지보수 담당 인력 뿐 아니라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부서의 기술 관련 인력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충전기 유지보수 담당 인력뿐 아니라 고객 만족(CS) 전담 부서도 입주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센터는 부천시 도당동에 위치한 약 1300평(4330㎡)규모의 지상 4개층 단독 건물에 들어선다. 50여종의 최신 R&D장비와 계측기 등 재고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장기센터 확장까지 고려한 공간을 갖췄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 세계적 전기차 인프라 확대 지원 정책 시행으로 올해는 R&D 경쟁력 강화가필수적인 시기"라며, "SK시그넷은 신규 R&D 통합 센터를 통해 독보적 품질 개발이라는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미국 내 1위 초고속 충전기 제조사를 넘어 전세계 전기차 충전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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