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건강권 개선 병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8 06:58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야당역 환승주차장 하부공간에 이동노동자 쉼터(이하 쉼터)를 설치하고 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파주병원장, 각 노동조합 의장, 대리기사, 라이더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제막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주재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27㎡ 규모의 컨테이너를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다. 내부는 이동노동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TV 등을 갖췄다.

무인경비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휴게공간이 따로 없는 배달, 대리운전자, 택배 등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에 ga을 보탠다.

이날 파주병원과 협업사업으로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개선을 위해 전문의가 문진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 상담 및 필요할 경우 본원 진료과로 연계해주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보건실’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사진제공=파주시

개소식에 참석한 대리기사는 "대부분 이동노동자 쉼터는 건물 내에 있는데 파주시 쉼터는 도로변 바로 옆에 설치돼 있고 주차장도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동노동자를 위한 관련 지원 사업을 다양화해 더 나은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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