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적자전환에도…1위 찍은 ‘나이트크로우’ 덕에 웃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9 16:08
양대마켓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9일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위메이드의 1분기 영업손실은 46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손실액이 300억원가량 불어나며 적자폭이 커졌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3% 줄어든 939억원이다.

다만 위메이드의 분위기는 실적과는 딴판이다. 최근 출시한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이날 국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리니지M’, ‘붕괴: 스타레일’,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라이징’ 등을 밀어내고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해서다. 지난달 27일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구글에서도 1위를 석권하면서 ‘나이트크로우’는 올해 최고 흥행작 대열에 합류한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신규 서버 추가 및 다채로운 이벤트로 ‘나이트크로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출시 이후 신규 서버 그룹 ‘요하네스’와 ‘피아몬트’를 연이어 추가했고, 이날도 ‘룩’, ‘비숍’, ‘나이트’ 등 3개의 서버로 구성된 서버 그룹 ‘가니시오’를 오픈해 14개 서버 그룹, 총 42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페리아 드 나이트’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게임에 출석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빠른 성장을 돕는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나이트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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