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사장 소음-먼지’ 실시간 관리…IoT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2 15:35
의정부시 IoT 기술로 공사장 소음-비산먼지 실시간 관리

▲의정부시 IoT 기술로 공사장 소음-비산먼지 실시간 관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활용 소음-비산먼지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관내 연면적 1만㎡ 이상 공사장 또는 반복적 민원 제기 공사장 중 2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은 고산2초교 신축 공사현장(산곡동 361)과 경의초교 개축공사 현장(의정부동 366) 등이다.

의정부시는 현장 주된 출입구에 소음측정기와 미세먼지 농도측정기,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측정된 수치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된 소음 데이터는 관리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되며, 법적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실시간으로 행정지도가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소음피해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부시 IoT 기술로 공사장 소음-먼지 실시간 관리- 고산2초교

▲의정부시 IoT 기술로 공사장 소음-비산먼지 실시간 관리- 고산2초교.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IoT 기술로 공사장 소음-먼지 실시간 관리- 경의초교

▲의정부시 IoT 기술로 공사장 소음-비산먼지 실시간 관리- 경의초교. 사진제공=의정부시

김진혁 환경관리과장은 "공사장 소음 민원이 생활환경 민원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시범사업 현장 인근에는 약 3천 세대 주민이 거주하거나 거주할 예정인 만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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