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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동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을 착용하고 상담사와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는 신규 제작된 엠브레인이 이달 중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돼 아이들 상담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된다.
현대모비스는 아동 상담 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브레인은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졸음 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로 개발됐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 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 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