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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한준 LH 사장. 사진제공=의정부시 |
의정부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운영을 위한 기본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협약식에 참석할 만큼 큰 관심을 보이며 의정부시- LH 양 기관과 소통했다.
의정부시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현재 지역별로 운영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키즈공방 등 아이돌봄 관련 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을 갖춰 수준 높은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산지구는 의정부에 가장 최근 들어선 주택지구이라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돌봄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돌봄시설이 부족하고 기존 도심지와 다소 거리가 있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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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의정부시 |
이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으로 올해 중으로 설계공모를 마치고 내년 착공, 2026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 도입시설과 돌봄 서비스 종류는 주민의 돌볼 수요 및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최종 결정된다.
김동근 시장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의정부시와 LH가 함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봄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