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고교 2년 무상교복 지원…전국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8 05:35
동두천시청 전경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중-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에게 30만원 상당 무상교복을 한 벌 더 지원한다.

기존 무상교복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3년 재학기간 동안 동-하복 한 벌씩만 지원돼 대부분 학생이 셔츠, 바지 등 여벌을 추가 구매해야 했다. 특히 청소년기 급격한 성장으로 신입생 때 맞춘 교복이 맞지 않아 새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에도 추가 지원이 없어 학부모 부담이 컸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학생 누구나 몸에 맞는 교복을 입고 공부할 수 있는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하고자 중-고교 2학년 재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추가 지원하는 ‘동두천형 무상교복 지원’을 5월부터 추진한다.

동두천형 무상교복 지원은 교육에 중점을 둔 민선8기 주요 시책으로, 작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를 거쳐 올해 ‘동두천시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해 추경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5월 중 학교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30만원이며, 동두천시에 소재하는 정규 중-고등학교 2023학년도 2학년 재학생이며 2024년 2월까지 전입한 학생도 포함된다.

교복 지원은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 학교에서 학생수요에 맞는 교복 품목을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교복 지급시기는 학교별로 다르나 9월 신학기 전후로 완료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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