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슈퍼 을' ASML, 용인에 'EUV 트레이닝 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8 14:52
ASML 코리아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YONHAP NO-3131>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서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사진 가운데)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는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SML은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EUV 노광장비는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장비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 인텔, 대만 TSMC와 같은 굵직한 글로벌 기업이 고객사여서 ASML은 ‘슈퍼 을’로도 불린다.

센터는 약 1445㎡ 규모에 클린룸, 강의실, 사무공간 및 기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는 EUV 노광장비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심화 트레이닝 과정 등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는 "ASML은 양질의 기술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or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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