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제부지사-경기서부권 기업인 기업애로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8 23:38
경기도 ‘제4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 토크’ 현장

▲경기도 ‘제4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 토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업현장 의견을 듣고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시흥시 대모엔지니어링에서 ‘제4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 토크’를 열고 경기도 서부권 소재 기업인과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날 맞손 토크에는 서부권(시흥-안산-부천-김포-광명-화성-평택-오산) 기업체 관계자와 장대석 도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 소재 A기업 대표는 "우수여성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 아이디어가 우수하고 기술력 있는 영세기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우수여성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비와 지원기업 수는 작년 31개(3억5000만원)에서 올해 47개(4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예산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화성 소재 B기업 대표는 "신산업 분야 진출을 위해 오존수로 살균제를 만드는 오라클워터시스템을 개발했으나 관련기관에서 기술인증 기준이 없다며 등록 불가 통보를 받아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경기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규제개혁과 담당팀장은 "규제 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제도를 이용하면 정확한 규제 유무와 심사에 필요한 인증제도 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며 "도는 규제 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신청서 작성 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실증특례(또는 임시허가)를 받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참석 기업인들은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와 서류 간소화 △탄소배출 저감시설 구축 지원방안 요청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컨설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경기서부권은 글로벌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미래차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먹거리가 발달해 있어 역동적인 경제성장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가 국가산업과 직결되는 만큼 경기도 기업이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첨단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서부권을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 4번에 걸친 경제부지사 주재 맞손토크를 마치고, 하반기에도 기업인과 현장에서 만나는 맞춤형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