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4기 1004굴 양식학교 24명 입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1 08:50

"소득보장형 1004굴 양식산업으로 육성"

신안군

▲제4기 1004굴 양식학교 입교식.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 기관장,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1004굴 양식학교 입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박우량 군수는 "자연 노출식 양식으로 길러진 1004굴은 강한 외부환경에 잘 적응되어 유통기간이 길고, 맛과 풍미가 좋아 가격 경쟁력이 높고, 타 양식품종에 비해 노동강도가 적고 사료비, 인건비 등 어업경영비 절감으로 순소득율 또한,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안정적인 양식산업으로 여성과 다문화 가정, 전업 농어업인, 귀어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1004굴 양식학교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4굴 양식학교는 입교생 24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1004굴의 생산과 유통, 판매, 관광분야와 관련된 전 과정을 학습자 중심의 현장실무 교육과 전문기관의 초청강사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계획으로 수료 후에는 양식시설 임대 및 보조사업, 양식어장 면허확보, 양식 기자재 지원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밝혔으며, 신안수산연구소를 항시 개방하여 기존 수료생 뿐만 아니라 입교생과 일반일들에게 현장체험의 참여기회를 통해 1004굴 양식기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더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1004굴 양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입 시기인 2019~2021년까지 공공주도의 1004굴 시범양식을 완료하였으며, 2022~2027년까지 공공과 민간주도의 공동관리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년간 국비 70억을 확보하여 양식시설 규모화와 수료자 대상의 임대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2028년 이후부터는 민간주도형 1004굴 양식 산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청정갯벌에서 생산된 1004굴을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홍콩 FOOD EXPO’에 첫 출시하여 세계인에게 신안 1004굴만이 갖고 있는 매력적인 특별함을 선사하는 등 수출 전문바이어를 확보하여 아시아권 수출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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