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산학협력 통해 미래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3 11:44
포스코퓨처엠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성열 포철공고 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포철공고·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월부터 포스텍(POSTECH)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한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이차전지 과목을 개설해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우수학생은 졸업 시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텍, 포철공고와 협력을 통해 회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배터리소재 인재로 성장해 포스코퓨처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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