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전기차 충전” 이마트, EV클럽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1 08:34


이마트 전기차 충전 모바일 앱

▲이마트 모바일 앱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클럽’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마트는 1일 앱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클럽’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V클럽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마트앱에 접속해 클릭 몇 번 만으로 전국 전기차 충전기(약 2만4000기)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이마트앱에서 즉시 EV클럽에 가입 후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사용자 위치에 있는 충전소를 선택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EV클럽은 이마트 내부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외부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용 가능해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한국전력’, ‘SK일렉링크’, ‘차지비’와 제휴를 맺고, 이마트앱 ‘EV클럽’에 데이터를 적용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EV클럽에 가입만해도 제휴사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향후 전기차를 운행하는 소비자들이 점포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전기차 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만이 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환경부 등 신규 제휴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EV클럽을 통해 충전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3만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전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8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기축시설은 전체 주차면적의 2% 이상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다.

이마트는 올해 충전기를 1000기 이상 증설해 법적기한(2024년 1월 27일)보다 빠른 올해 말까지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기를 1800기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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