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헬스케어 순자산 1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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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일 기준 순자산 100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일 코덱스(KODEX) 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일 기준 순자산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국내 헬스케어 및 제약 산업 섹터에 분산 투자 가능한 상품으로, 국내 헬스케어 관련 대표 ETF다. 2017년 3월에 상장됐으며 기초지수는 KRX 헬스케어 지수를 따르며 총 보수는 연 0.09%다.

KODEX 헬스케어 ETF는 지난 4월부터 2차전지 종목의 상승 이후 다음 주자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최근 정부 정책 차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추가 지정하며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순자산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5월말까지 개인성 자금이 41억원, 연기금 등에서 271억원 순매수세가 집중되며 3월말 383억원 수준이던 순자산 규모가 163% 커지며 1억원을 돌파했다. 그간 KODEX 헬스케어 ETF 수익률은 8.66%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는 3.24%, 코스닥은 1.11% 각각 상승했다.

KODEX 헬스케어 ETF의 투자기업은 셀트리온(20.6%), 삼성바이오로직스(14.5%), 셀트리온헬스케어(8.9%), 유한양행(4.0%), 한미약품(2.6%) 등 84종목이며, KODEX 바이오ETF은 루닛(3.7%), 보로노이(2.8%), 알테오젠(2.68%), 클래시스(2.6%), 덴티움(2.5%) 등 5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헬스케어는 국내 헬스케어 및 제약 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ETF"며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고령화 시대에 최대 수혜 섹터이면서 동시에 정부가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만큼 앞으로도 투자 수요 및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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