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앞둔 재량휴업일에 엄마 택배일 돕다가...중학생, 충돌 사고로 숨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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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광터교차로 교통사고.강원도소방본부/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모친 택배일을 돕다가 교통 사고로 숨진 중학생 A군(16)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과 모친인 30대 B씨가 탄 1t 트럭은 5일 오전 6시 40분께 강원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맞부딪쳤다.

이 사고로 인해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인 B씨와 승용차 운전자 60대 C씨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재량휴업일에 모친인 B씨 배달일을 돕기 위해 함께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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