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산업부 장관상] 의성군 "전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탄소중립 적극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2 03:00
[포맷변환]의성군
2023060901000406900019422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23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에너지효율을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작년도 경북도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시범마을에 선정됐으며 고효율 기자재보급 및 공정전환 사업을 추진해 청정에너지자급도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의성군청은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1년 305개소 사업비 23억5000만원→ 2022년 427개소 사업비 39억2000만원→2023년 420개소 사업비 35억원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옥산 황학산 풍력발전단지’(발전 규모 72MW·사업비 2160억원)와 ‘의성 풍백 풍력발전단지’(발전 규모 84MW·사업비 2200억원) 등이 있다. 또 산업단지에 온수를 공급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이루고자 진행중인 ‘철파리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생산량 29.5MW·총 투자금 3000억원)도 있다.

지난해에는 의성군 단북면 성암리가 경북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에 선정됐다. 의성군은 오는 2024년까지 성암리에 1억8000만원을 들여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하고 저소득층에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관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고효율기자재를 보급하고 있다.

제조업체 가운데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5000만원 규모의 공정전환 지원 사업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원 사업은 탄소중립 전환 추진체계와 전략을 수립하고 공정전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과 더불어 기업 대표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포함된다.

또 전기차 보급 사업도 진행해 지난 2021년 130대, 2022년 141대를 지원했다.

의성군은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게 돕고자 공공 청사에 에너지절감 대책을 수립하고 주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에너지절감 대응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3060901000406900019423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claudia@ekn.kr

오세영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