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영국서 1200억 규모 ESS 구축 사업 '첫 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1 09:30

영국 보틀리 ESS 구축 사업 착공식…“유럽 시장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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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보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왼쪽 네번째) 등 사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일렉트릭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거점이 될 영국 보틀리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영국 보틀리 ESS 구축 사업 현장에서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 사내독립기업(CIC)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총 사업비 7356만 파운드(약 1200억원) 규모의 영국 보틀리 ESS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해외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PCS(전력변환장치) 50㎿, 배터리 114㎿h급 ESS 시스템을 구축,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외에서 쌓아 온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이번 영국 ESS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영국 등 유럽에서 ESS의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다"며 "신뢰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중장기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gor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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