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서삼석·행안위 김교흥·교육위 김철민
산자위 이재정·복지위 신동근·환노위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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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제21대 국회 마지막 1년을 보낼 상임위원장 6명이 확정됐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6명을 새로 선출했다.
169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이 통상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에 3선 이상 중진을 앉히는 관례를 깨고 6명 모두를 재선 의원들로 집중 포진시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3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재선), 교육위원장에는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시상록구을·재선), 환경노동위원장에는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재선),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재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재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서삼석 의원(재선·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이 각각 선출됐다.
상설특위인 예결위를 제외한 5개 상임위 위원장 교체는 민주당이 야당 몫인 해당 상임위에 새 위원장을 내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뽑힌 위원장들의 임기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이 그간 논란 끝에 이날 이같이 확정되자 당내 안팎에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재선 의원들에게 다양한 의정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한편에선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재명 대표와 비이재명계 박광온 원내대표가 어수선한 당내 상황 등을 고려, 당 안정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재선들을 발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