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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특별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경기도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 개발과 체계적 관리로 경기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5~34세 청년 중 약 20만명을 대상 고객으로 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저축과 대출이 동시에 가능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이다. 최대 500만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최대 500만원의 저금리 한도거래대출(마이너스통장)을 하나의 계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가 사업 총괄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하나은행은 사업 수행과 관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원활한 상호 협력을 통해 △전용 전산 시스템 구축 △경기청년 전용 금융·비금융 상품과 서비스 지원 △경기청년 대면·비대면 전담 창구와 CS 체계 마련 등 청년들이 편리하게 청년 상생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청년주택자금대출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그동안 정부·지자체와 함께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청년 상생금융 지원으로 경기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해 든든한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